브랜드 운영하기 | 잘 팔리는 브랜드의 법칙

2021. 10. 19. 09:00독서

PART3 ‘브랜드 360도 운영 노하우’와 PART4 ‘가장 효과적인 온라인 마케팅 방법 찾기’로 넘어왔다.

이 부분까지 오니 저자님이 같이 수다를 떨어 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마음이 편해졌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업계의 친구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맞아, 맞아' 하는 느낌.

 

잘 팔리는 브랜드의 법칙: 목차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매력은 브랜드와 마케팅을 아는 사람들에겐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 이게 이 개념이구나.', '이런 부분은 이렇게 풀 수 있구나.' 하고 훑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의 디테일로 들어가면 다른 결을 만들 수도 있으니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하는 생각도 자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자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남겨 본다.

 

‘브랜드나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나의 경험으로는 정보 요구를 최소화한다고 해서 구매 비중이 크게 늘지 않았다.’

내가 꽂히는 부분은 이론적으로 풀어주는 것보다 이런 현업에서 느낀 대로를 던져 주는 저자 선생님의 한 마디 한 마디였다.

우리 회사는 홈페이지 회원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 외에 아무것도 받지 않고 있다. 회원 정보를 통해서는 이메일 수신 동의를 받고 있고,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활용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쌓인 정보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이메일 수신 거부를 하고 나면 독자와의 접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수도 있는 상태이다. 직접 판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런 부분들을 앞으로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 홈페이지 가입 시 정보 요구 부분을 떠올리면 나의 경험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사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짜증이 나도 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단계를 밟게 된다. 간편 아이디의 경우, 나중엔 내가 어떤 걸로 아이디를 만들었는지 잊기 쉬워서 오히려 재방문 후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어차피 물건을 사는 시점에 주소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상황을 몇 번 겪고 나니 계속 찾을 것 같은 사이트는 아이디를 만들어 회원 가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고객과의 접점, 그리고 세세하게 신경 쓸 수밖에 없는 항목 항목 하나하나는 실무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흥미가 생기는 것 같다. 아직은 일이 재미있나(!) 

앞으로 내가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이 서고,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때를 상상하며 :D